<길위의인문학>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감각반경 : 공간에서 장소가 되는 경험> 프로그램은 주변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을 넘어 특정한 경험과 의미를 통해 ‘장소’로 변해가는 과정을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과의 교류는 공간을 장소로 바꾸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으며, 이번 <편지를 읽는 산책> 프로그램은 그러한 교류의 또 다른 형태로 기획되었습니다.
다다르다가 생각하는 ‘다정함’은 지역 서점이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그리고 동네와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에서 비롯됩니다. 실제 대전 원도심의 공간에서 편지를 쓰는 경험을 통해, 공간이 개인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타인과의 연결이 머무는 장소로 전환되는 순간을 독자들이 직접 느껴보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경험이 독자의 소비로 이어져 동네 상권의 작은 활력으로 확장되길 기대합니다.
편지를 읽는 산책
회 차
2회차
일 시
2025.11.21.(금), 11.22.(토) 19:30 ~ 21:30
장 소
다다르다
연사/연계
김준태 (다다르다 대표, 라가찌)
내 용
● 라가찌와 함께하는 대전 원도심 투어
다다르다의 서점원(대표) 라가찌의 해설을 따라 원도심을 걷고, 제공된 질문지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며 사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편지 쓰기 프로그램
투어 중 조용한 카페에 들러 제공된 질문지를 바탕으로 편지를 쓰고, 편지의 내용에 어울리는 책을 다다르다에서 한 권씩 고릅니다. (책과 편지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다다르다에서 함께 배송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