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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문이 전한 다정함의 힘. 일상을 바꾸다... 제2회 인문문화축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
본 게시글은 2025.11.25.(화) 배포된 보도자료입니다.

“인문이 전한 다정함의 힘, 일상을 바꾸다” 제2회 인문문화축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

토크콘서트 ‘다정한 대화’, 전 회차 매진... 시민 공감과 참여 열기 뜨거워
사례공유로 인문이 만든 실질적 변화 공유... 세대별 인문 성과 조명
체험·전시·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인문 접근성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가 함께 마련한 ‘제2회 인문문화축제’가 11월 22일(토)과 23일(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또한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8개 지역에서 열린 45개의 연계 인문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되며, 많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인문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축제는 ‘다정한 존재들’을 주제로, 단절과 고립의 시대 속에서 인문이 관계를 회복시키는 힘에 주목했다. 토크콘서트·사례공유·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이 실제 삶과 공동체 안에서 일어내는 변화를 시각화했다.
특히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토크콘서트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사례 발표를 통해 시민 참여와 호응이 크게 확대되며, 인문이 보다 친숙한 일상문화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인문 토크콘서트 ‘다정한 대화’, 전 회차 매진... “다정한 위로의 자리”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인문 토크콘서트 ‘다정한 대화’는 사전예약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소방관, 작가, 배우,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단절의 시대에 서로를 잇는 다정한 시선을 주제로 삶과 마음의 이야기를 전했고, 관람객들은 곳곳에서 깊은 공감과 위로를 표했다.
첫째 날에는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백경 소방관, 정시우 영화전문기자가 ‘보통 사람의 온기’를 주제로 현장과 일상의 이야기를 전했고, 김영하 소설가와 요조 작가는 ‘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시간’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담담하게 전했다. 연출가 윤혜숙, 배우 최희서, 사진작가 이훤, 극작가 김연재가 함께한 ‘나의 희곡 주머니’ 세션에서는 창작과 회복의 순간이 소개되며 “무대 뒤의 인간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둘째 날에는 양다솔·원소윤 작가와 조아란 출판마케터가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법’을 통해 청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장재열 월간 『마음건강』 편집장,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경일 인지심리학자는 ‘오늘을 살아낸 너에게’ 세션에서 불안과 소진의 시대를 살아가는 마음의 언어를 짚었다. 예수정 배우, 연상호 영화감독,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타인의 삶, 그리고 나’를 주제로 예술과 현실을 오가며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시선을 제안했다.
매 세션 말미에는 관객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전문가들과의 직접 소통이 이루어졌다. 일상의 고민과 다정함에 대한 생각들이 오가며 객석에는 고개 끄덕임과 미소가 번졌다. “상담실이 아니라 토크콘서트장에서 위로받았다”는 후기가 남겨지며, ‘다정한 대화’가 이번 축제의 정서를 이끄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
■ 사례공유 ‘함께 여는 다정한 시간’, 인문이 바꾼 일상과 관계를 무대로
사례공유 ‘함께 여는 다정한 시간’에서는 지역·청년·청소년·중장년·취약계층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인문이 만든 변화를 나눴다. 참여 단체들이 직접 전한 기록과 경험은 인문이 추상적 담론이 아니라 생활 속 관계를 바꾸는 과정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22일 ‘길위의 인문학 & 지혜학교’ 사례에서는 도서관·문화시설이 강연·산책·동네 기행 등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대화하는 ‘동네 인문공간’으로 재탄생한 과정이 소개됐다. “책만 빌리던 공간이 동네 라운지처럼 변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청년 사례에서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인문 모임에서 다시 말을 시작하고, 목적 없이 나누는 대화가 회복의 계기가 된 경험이 전해졌다. 학교 밖 청소년 사례에서는 글쓰기·대화를 통해 “처음으로 내 이야기를 끝까지 말해본 경험”을 하며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후기가 소개됐다.
중장년 사례에서는 여행·체험·에세이 기반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멈춰 있던 가족·부부 대화를 다시 여는 변화가 공유됐다. 도서관·생활문화공간이 중장년의 “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이 강조됐다.
23일 ‘디딤돌 인문학(한국형 클레멘트코스)’’사례에서는 독서·토론·연극을 통해 수감자·노숙인이 스스로를 다시 호명하게 된 변화가 소개되었고, 디지털 과몰입 청소년 인문치유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게임 문제를 ‘통제’가 아닌 ‘성찰’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시간을 줄이는 것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전시·체험·공연, “인문을 어렵지 않게, 생활 속에서”
DDP 잔디사랑방과 야외 잔디언덕에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필사 카페: 돈 대신 글을 받습니다’는 관람객이 마음에 든 문장을 손글씨로 적어 내면 천근성 작가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하며 “짧은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 마음을 들여다보게 됐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청년인문교실 기획전시 ‘고립과 은둔, 고독과 외로움의 방’은 청년 정서 문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얻었다. 지역 독립서점은 북큐레이션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다.
야외 잔디언덕에서는 전통 연희·타악·재즈·인디음악 공연이 이어졌고, ‘어린이 놀이터’, ‘인문 종이비행기 대회’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청년마음테라피’, ‘모든 감정 도감’, ‘인문 종이비행기 렉처 콘서트’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단계에서 조기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 연계 인문 프로그램... 일상 가까이에서 만나는 인문
전국 곳곳에서도 다양한 연계 인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경기도 광주의 지역 독립서점 ‘근근넝넝’에서 진행된 북토크 프로그램 ‘다정한 한마디, 언제나 기억해’는 한 권의 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탐색하며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했다. 희곡 전문서점 ‘인스크립트’의 협력으로 진행한‘대!단막 희곡 낭독회’는 배우 박정민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배우들의 낭독과 창작자의 대화를 이끌며 문학·연극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연계 인문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인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여러 지역에서 인문 활동이 더 넓게 퍼지는 데 힘이 되었다. 이를 통해 이번 축제는 전국 곳곳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기반을 만들며 인문문화가 확산되는 흐름을 더욱 강화했다.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은 “제2회 인문문화축제를 통해 인문이 지역과 세대 전반에서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인문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김영하 소설가, 요조 작가·뮤지션 ‘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시간’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예수정 배우, 연상호 영화감독, 이성민 교수 ‘타인의 삶, 그리고 나’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인문 토크 콘서트 ‘다정한 대화’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사례공유 ‘함께 여는 다정한 시간’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천근성 작가 협력 전시 ‘필사 카페: 돈 대신 글을 받습니다’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인문 종이비행기 렉처 콘서트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지역 독립서점 부스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지역 독립서점 부스 이벤트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99박스 ‘나례:희’ 공연
제2회 인문문화축제 현장 사진 – 어린이 인문 놀이터
25 days
[보도자료] 제2회 인문문화축제, 서울 DDP 피날레 무대 출연진 공개
본 게시글은 2025.11.19.(수) 배포된 보도자료입니다.

‘제2회 인문문화축제‘, 인문으로 다정함의 힘 전하다

11.22.~23.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회 인문문화축제’ 개최
일상에서 인문을 즐기는 다양한 토크콘서트와 전시‧공연‧체험 행사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11월 22일(토)과 23일(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회 인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아울러 축제와 연계한 인문 프로그램 45개가 지난 11월 1일부터 전국 28개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인문 프로그램은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까지 진행된다.
문체부는 단절과 경쟁이 깊어진 시대에서의 인문이 회복시키는 관계의 힘에 주목하며, ‘내가 나를 일으키는 순간’, ‘우리가 서로 기대어 서는 시간’, ‘나란히 나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인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문 토크콘서트와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나와 타인, 사회를 잇는 다정한 시선을 회복하기 위한 ‘토크콘서트’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인문 토크콘서트 ‘다정한 대화’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절된 시대에 나와 타인, 사회를 잇는 다정한 시선을 회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11월 22일에는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백경 소방관, 정시우 영화평론가가 ‘보통 사람의 온기’를, ▴김영하 소설가와 요조 작가가 ‘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시간’을, ▴윤혜숙 연출가와 최희서 배우, 이훤 사진작가, 김연재 극작가가 ‘나의 희곡 주머니’를 주제로 강연한다. 23일에는 ▴양다솔 작가와 원소윤 작가, 조아란 출판마케터가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법’을, ▴장재열 월간 <마음건강> 편집장과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김경일 인지심리학자가 ‘오늘을 살아낸 너에게’를, ▴예수정 배우와 연상호 영화감독,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타인의 삶, 그리고 나’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 인문이 바꾼 일상과 관계, 구체적인 변화 사례 공유
올해 진행한 인문사업이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사례를 공유하는 ‘함께 여는 다정한 시간’도 열린다. ‘일상 속 인문의 변화와 내일’을 주제로 나이와 지역을 넘나든 인문 경험이 어떻게 스며들어 관계의 회복으로 이어졌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한다.
첫째 날(11. 22.)에는 전국 700개 문화시설에서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느낀 변화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이 만난 인문’을 주제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인문이 갖는 회복, 자기 서기, 사회 연결의 의미와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
청년재단과 협력한 청년 부문에서는 고립과 은둔의 시간을 지나온 청년 4인이 ‘우리를 연결하는 다정한 힘’을 주제로, 인문을 통해 ‘어떻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가’라는 물음에 각자의 답을 통해 인문이 회복을 가능하게 한 구체적인 여정을 들려준다. 제천문화재단은 중장년 대상 사업인 ‘어서 와, 인문은 제천이지?’ 프로그램의 사례로 중장년 부부가 체험형 인문 활동을 통해 오래 멈춰 있던 대화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11월 23일에는 ‘디딤돌 인문학(한국형 클레멘트코스)’을 통해 교정시설, 노숙, 자활 현장에서 인문학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과 관계를 바꿔냈는지 책고집 최준영 대표, 손지나 배우, 노숙인 당사자가 참여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한다. 수용시설에서 처음으로 책을 읽고 토론하며 ‘말하는 방식이 달라진 순간’부터 노숙‧자활 현장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갈등을 완화한 사례, 연극 치유 과정에서 닫혀있던 감정을 열고 서로를 신뢰하게 되는 장면 등 구체적인 변화를 소개한다.
■ 전시, 공연, 영화 등 다채로운 인문 체험 행사 열려
시민이 일상에서 인문을 접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 영화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인문 사업을 기록한 주제 기획전을 비롯해 청년인문교실 기획전시 ‘고립과 은둔, 고독과 외로움의 방’, 천근성 작가와 ‘디딤돌 인문학’이 협업한 참여형 전시 ‘필사 카페: 돈 대신 글을 받습니다’를 개최한다. 천근성 작가와의 협업 전시에서는 ‘디딤돌 인문학’에 참여한 노숙인의 시와 수필을 시민의 필사 체험으로 연결한다.
화상회의실에서는 11월 22일과 23일,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청년마음 테라피(향‧그리기)’, 감정기록 연수회(워크숍) ‘모든 감정 도감’ 등 감정과 내면을 다루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화상스튜디오에서는 11월 23일, 인문을 다양한 영상으로 해석한 ‘2025 인문영상콘텐츠공모전’ 수상 작품 상영회가 열린다.
야외 잔디언덕에서는 전통 연희 행진부터 타악기(퍼커션), 재즈, 스카, 인디음악까지 다양한 음악과 몸짓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사한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함께하는 ‘인문 종이비행기 대회’와 지역 서점이 참여하는 ‘책 추천(북큐레이션) 부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문 체험 행사도 놓칠 수 없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문문화축제 공식 누리집(http://inmunfe.oopy.io)과 인문360 인스타그램(@inmun3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와 연수회(워크숍), 일부 체험 행사는 사전예약제(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0119)로 운영된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인문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공동체를 단단히 연결하는 문화적 기반”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인문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인문이 우리 사회가 다시 다정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about 1 month
[보도자료] 제2회 인문문화축제, 서울 DDP 피날레 무대 출연진 공개
본 게시글은 2025.11.5.(수) 배포된 보도자료입니다.

11월 22~23일 김영하·예수정·연상호 한자리에

제2회 인문문화축제, 서울 DDP 피날레 무대 출연진 공개
요조·김경일·남궁인·최희서까지... 각 분야를 넘나드는 인문 토크 라인업
향·드로잉 테라피·감정기록·종이비행기 등 시민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11월 7일(금) 오전 10시 사전 예약 시작... 토크콘서트·체험 등 선착순 접수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제2회 인문문화축제 ‘다정한 존재들’이 피날레 무대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로그램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서울 프로그램에는 소설가 김영하, 배우 예수정, 영화감독 연상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참여한다.
■ 11월 7일 사전 예약 오픈… 인문과 예술이 만나는 서울 무대
인문과 예술이 만나는 서울 무대의 주요 프로그램은 11월 7일(금)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 ‘다정한 존재들’은 단절과 경쟁의 시대 속에서 나·타인·사회를 잇는 다정한 시선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 무대는 ‘내가 나를 일으키는 순간’ ‘우리가 서로 기대어 서는 시간’ ‘나란히 나아가는 사람들’ 세 가지 소주제 아래, 인문과 예술을 넘나드는 여섯 가지 토크콘서트와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김영하·예수정·연상호 등 다채로운 인문 토크 라인업
서울 DDP 무대에는 소설가 김영하, 배우 예수정, 영화감독 연상호를 비롯해 작가 겸 뮤지션 요조,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소방관 백경, 배우 최희서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사회 전문가가 참여해 다정함과 공감을 나누는 대화를 나눈다.
대표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는 문학·예술뿐 아니라 심리·의학·공공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해 삶과 관계, 예술의 의미를 인문적으로 풀어낸다.
▲작가 양다솔·원소윤이 오늘을 잘 보내는 법을 이야기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상담가 겸 작가 장재열,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은 청년의 마음과 회복을 주제로 함께한다.
▲소설가 김영하와 작가 겸 뮤지션 요조는 책과 음악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과 소방관 백경은 삶의 현장에서 발견한 인간의 온기를 전한다.
▲배우 최희서, 사진작가이자 시인 이훤, 연출가 윤혜숙은 희곡을 통해 문학과 무대가 만나는 인문예술의 순간을, ▲배우 예수정, 영화감독 연상호는 예술의 언어로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대화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 공연·체험·전시로 이어지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DDP 야외 잔디언덕에서는 인디밴드·전통연희·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강아솔, 99BOX, CHS, 스카재즈유닛, 호레이, 콤아겐즈 등이 참여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청년마음 테라피(향·드로잉)’, ▲감정 기록 워크숍 ‘모든 감정 도감’,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함께하는 ‘렉처콘서트’와 ‘인문 종이비행기 대회’, ▲‘인문영상제 우수작 상영회’ 등이 마련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시 부문에서는 인문사업의 성과를 시각화한 ‘다정한 존재들’ 기획전이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함께하며, 11월 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의 열기를 높여왔다. 서울 DDP 무대에서 인문문화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토크콘서트와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문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inmunfe.oopy.i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축제 관련 소식은 인문360 인스타그램(@inmun360)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3 months
[보도자료] 제2회 인문문화축제 ‘다정한 존재들’ 일상 속 인문이 전국으로 번지다
본 게시글은 2025.10.30.(목) 배포된 보도자료입니다.

제2회 인문문화축제‘다정한 존재들’ 일상 속 인문이 전국으로 번지다

제2회 인문축제, 11월 1일~23일, 전국 28개 지역 40여 개소에서 시작
지역재단·공익재단·지역 서점 등 참여, 다채로운 사전 연계 프로그램들
서울 DDP에서 전국 인문 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오는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8개 지역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40여 곳에서 제2회 인문문화축제 ‘다정한 존재들’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문화재단, 공익재단, 지역 서점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인문을 체험하고, 공동체적 연대와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 작가 천선란 등 참여, 지역서점과 함께여는 축제의 여정
대표적인 인문정신확산 사업인‘길위의 인문학’, ‘지혜학교’에 선정된 지역 서점 중 16곳이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에서는 작가·시인·기자·편집자 등 인문예술인이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다.
부산의 ‘인디고서원’, 서울의 ‘게으른오후’, 경남의 ‘오후공책’, 경북의 ‘책방수북’ 등 서점이 참여하며, 서울 강서구 ‘게으른오후’에서는 소설가 천선란이 ‘작가의 상상력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독자와 만난다.
또한 11월 9일, 희곡 전문서점 인스크립트에서는 배우 박정민이 함께하는 ‘대!단막 희곡 낭독회’가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 대화와 성찰, 세대를 잇는 인문의 시간
의외의 장소에 놓인 식탁과 조용한 서가의 한 켠에서 사람들이 마주 앉는다. 지역 주민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 삶의 서사를 나누며, 거창한 담론이 아닌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는 태도에서 인문의 본질을 되새긴다.
강릉·광주·의령에서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대화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함께하는 인생식탁’, ‘대화의 발견’을 통해 일상 속 관계와 공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안동·수원·평택 지관서가에서는 자아성찰과 행복을 주제로 명상, 음악,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천‧대전‧포항‧제주 등 전국 중장년청춘문화공간 15곳에서는 고미숙 평론가, 표창원 박사, 김한진 이코노미스트(삼프로 TV) 등 각계 명사들이 참여해, 삶의 지혜를 나누는 인문강연을 진행한다.
■ 인문을 통한 연대, 함께 걷는 다정한 길
다정함은 지역을 넘어 사회 곳곳으로 번져간다. 대우재단, 아모레퍼시픽재단, 청년재단, 한국정신문화재단 등 공익재단이 함께 참여해 인문정신의 확산을 함께한다.
대우재단은 철학자 박찬국 교수를 초청해 ‘쇼펜하우어, 니체와 함께 인생을 생각한다’강연을 진행하고,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향과 드로잉을 매개로 한 ‘청년마음테라피’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정서 회복을 돕는다.
■ 서울 DDP에서 피날레, 다정한 공동체를 향한 축제의 장
전국 각지에서 피어난 인문의 온기가 서울 DDP로 모여 하나의 큰 흐름을 이룬다. 11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 피날레 행사에서는 ‘길위의 인문학’, ‘청년인문교실’, ‘디딤돌인문학’ 등 인문정신문화사업을 잇는 토크콘서트와 전시, 공연,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다정한 존재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완성할 예정이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인문은 타인을 이해하는 언어이자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를 향한 다정한 시선을 회복하고, 그 온기가 다시 사회로 번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인문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inmunfe.oopy.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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